이미 이루어졌다. thoughtS [삶의 생각들]
2010.01.08 01:10 Edit
* 본 사진은 특정 종교와 무관합니다.
'기도'란 단어에 알러지 반응을 보이시는 분들께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.
하지만 이 글은 그 어떤 종교와도 무관하기 때문에 편하게 읽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.
종교를 떠나 기도는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.
단! 어떠한 대상에 갈망하고 무언가를 구하는 기도가 아닌
스스로에 먼저 베푸는 기도가 될 때 말이죠.
스스로에 먼저 베푼다는 말은
내 안에서 해결하지(혹은 되지) 못한 일들을
기도란 방편을 통해 해소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.
어떤 복을 바라며 기도한다면
먼저 그러한 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보는 거죠.
되어있지 않다면 아무리 기도하며 구해도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.
만일 되어 있다면 이미 그 복은 기도와 상관 없이 들어오고 있을 거구요.
마찬가지로
무언가 현실적인 성취를 이루고 싶거나
내 안의 어떤 점을 바꾸고 싶다거나
사람간의 관계의 변화를 원한다면...
먼저 자신의 면면을 살펴본 다음
현실적인 성취에 도달이 가능한 첫 형태로
내가 가진 성격을 변화가 가능한 출발 지점으로
사람간 관계의 변화가 가능한 방향으로
자기 스스로 최소한의 준비를 할 수 있겠죠.
이제 그것들은 기도와 상관 없이
이루어 지고 있습니다.
더이상은 기도를 통해
고민의 끝에 나타나 해결책이 되어주길 바라거나
갈등의 끝에 온 몸을 내 맡길 피난처를 갈구하지 않습니다.
왜냐하면 기도는
종교와 '기도'란 단어가 가진 정의나 의미를 떠나
나의 마음 속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.
이루어지기 시작하는 변화에 감사하고
또 고맙다는 하나의 표현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
당신이 무엇을 기도하든
당신의 기도 역시 이미 이루어진 일에 대한 감사였으면 좋겠습니다.
* 사진: 네이트 이미지 자료 (정확한 출처 모름)
* 음악: FOX's "GleeCast - Lean on me" [Remake ver.]